위치 : 강원 횡성군 청일면 청일로 1030
아름채 캠핑장은 영동고속도로 둔내IC에서 그리 멀지 않아 접근성은 좋다. 글을 쓰는 당시 기준, 캠핑장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어서, 이용하시는 분이 많지는 않다. 필자의 경우 6월 주말에 방문하였는데, 캠핑 비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이트에 빈곳이 많았다. 하지만 2022년 지금 이곳은 엄청나게 알려졌다. 더이상 한적하다는 장점은 없고..ㅠㅠ 미리 빠르게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잡기도 힘든 곳이 되어 버렸다..ㅠㅠ(자주가는 최애 캠핑장이었는데..ㅠㅠ)
친한 형님이 추천하여 함께 캠핑을 한 곳이기도 하다. 이 형님 말로는, 자기가 가본 캠핑장 중에선 제일 좋았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곳만 온다고 하였다.
아름채 캠핑장에서 느낀점은
1) 사이트가 굉장히 넓다. 정말 말도 안되게 넓다. 일반 사설 캠핑장은 주로 주차장과 사이트가 분리되어있고, 심지어 짐 내릴때 조차도 차가 못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곳은 사이트 안에 주차도 가능하다.(개인적으로 정말 편했다.)
2) 사이트가 워낙 넓다보니 옆 텐트와의 거리도 꾀 멀다. 그래서 조용하고 편안한 캠핑이 가능하다.
3) 다른 캠핑장과 마찬가지로 계곡이 있다. 계곡에서 노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4) 개수대, 샤워실과 같은 편의시설은 여느캠핑장처럼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있다.
5)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리 깨끗하지는 않다.
6)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데크가 없었고 전부 파쇄석이었다.
7) 나무는 충분히 있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캠핑장에 키즈카페에서나 볼 법한 시설이 있다는 것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요즘 캠핑장에는 미니카 경주장, 미끄럼틀이나 정글짐과 같은 키즈카페에나 있을법한 시설, 수영장, 야간 영화상영 등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다. 그래서 이런 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을 자주 찾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그런데, 필자의 경우에는 궂이 캠핑장까지 와서 이런 것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캠핑에 와선 아이들이 야외에서 뛰어놀며 자연을 느끼고, 캠핑장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며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요소는 개인의 생각차가 있는 부분이니 정답은 없다.
아름채 캠핑장의 경우 재 방문 하고 싶은 캠핑장이다. 사이트가 넓고 조용하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요소는 캠핑장으로서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름채 캠핑장은 이 부분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가장 기본에 충실한 캠핑장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다시 찾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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