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탄역 바로 아래, 그리고 주포천이라는 강가에 위치한 비교적 조용한 캠핑장이다.
경치가 너무 좋고 작은 기차역 주변에 위치해 있어 기차소리의 운치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다만 밤에는 조금 시끄럽다.)
주소 : 충북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512-2
사이트는 강 바로 옆 부터 계단식으로 되어있다.
대략 저런 식이고, 각 층별로 1렬로 길게 늘어져있다. 모두 파쇄석이고 데크는 없다.
매점, 관리동, 편의시설 등은 모두 사이트 3에 있고, 사이트 3으로 통하는 길이 별로 없어서 잘못걸리면 개수대, 화장실 등에서 비교적 먼 거리를 걸어가야한다. 이 점이 다소 불편한 부분이다.
우리 팀은 사이트 2층의 맨 좌측에 자리 잡았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그냥 사이트 옆에 주차를 해 두면 된다.
심지어 사이트간 경계선도 잘 없다;;;;(있는곳도 있기는 하다;;;)굉장히 free한 캠핑장이다.
바로 옆 주포천는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좋은 깊이이다. 물도 깨끗하다. 심지어 친구는 루어낚시로 굉장히 큰 물고기도 건져 올렸다.
물고기는 사진만 좀 찍고 바로 방생...
아이들 미끄럼틀, 놀이터는 있지만 키즈카페를 방불케하는 다른 시설이 잘 되어있는 캠핑장만큼의 시설은 없다. (필자의 경우 키즈 시설이 잘 되어있는 캠핑장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다만...)
하지만 맑고 깨끗한 주포천, 그리고 사장님께서 카약을 무료로 대여해 주신다.(구명 조끼만 1,000원의 렌탈비를 받으신다.) 이날 캠핑장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따로 시간제한도 두지 않으셨다. 마음대로 얼마든지 탈 수 있었다.
이곳을 몇번 이용한 친구 이야기를 빌리자면, 여름과 가을에는 사람이 제법 많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마도 좋은 경치와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 것 같다.
나 역시 재 방문의사가 높다. 낚시도 즐기고 아이들과 카약을 탈 수 있다는 건 캠핑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인 듯 하다.
꼬지구이. 굉장히 맛있다.
빠질 수 없는 목살. 그리고 새우.
우럭을 구이로 먹어보기는 처음인것 같다. 회로만 먹어왔는데... 어쨌든 별미다. 굉장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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