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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대 화석3

태백으로 떠나는 지질여행 - 구문소 구문소는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11에 위치한 곳으로, 물살이 매우 센 천과 멋진 절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전기 고생대에 생성된 석회지층이다. 고생대 퇴적지층으로 교과서에서 엄청나게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교과서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이곳은 그럴만도 한 것이 일단 매우 아름답고, 석회암 퇴적지층이 굉장히 잘 발달하여 있으며, 삼엽충, 스트로마톨라이트 등과 같은 다양한 고생대 화석이 매우 잘 보존되어 산출되고 있다(그런데 멀쩡한 삼엽충은 죄다 캐가고 없다..ㅠㅠ). 우선 이곳의 지층은 거의 대부분이 석회암층과 셰일층이라고 한다. 층의 생성시기는 하천이 흐르는 동굴 방향으로 갈 수록 더 오래된 지층이며, 동굴 쪽 인근이 선캄브리아시대에 형성된 지층이라고 한다. 하천이 흘러가는 방.. 2022. 2. 10.
영월에서 만나는 화석 - 스트로마톨라이트 이번에는 영월에서 만나는 화석, 그 두번째로 스트로마톨라이트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사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바위이고 돌이다. 현장에서 보아도 아 이게 스트로마톨라이트구나 하는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별로 신기한것이 없다. 필자가 봐도 그렇다. 좀 아쉽지만 사실이다. 하지만 스트로마톨라이트는 화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선캄브리아시대를 구분할 수 있는 귀한 화석이다. 1. 스트로마톨라이트의 기본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일종의 바위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크게 2가지로, 무생물적 과정과 생물적 과정으로 나뉜다. 무생물적 과정은 생명체의 개입 없이 부유물의 침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고, 생물적 과정은 말 그대로 생물체가 침전과정에 관여하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 2020. 5. 18.
영월에서 만나는 화석 - 방추충 강원도, 특히 영월은 수 많은 고생대 화석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앞으로 몇개의 포스팅에서 필자가 직접 촬영하였던 화석을 다루어 볼 예정인데, 그 첫번째로 방추충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1. 방추충이란 방추충은 고생대 말기, 정확히는 석탄기~페름기라는 다소 짧은 시기에 살았던 유공충 생물이다. 유공충이라는 것은 석회질이나 규산염 물질(SiO2, 석영과 같은 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껍데기를 만들어 살던 단세포 생물인데, 주로 바다 속이나 바다 표면에서 산다. 유공충은 현재에도 살고 있다. 특히 방추충은 크기가 0.5~3mm 수준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5mm가 넘는 것도 발견되기도 한다. 방추충의 내부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듯, 방추형태의 모양을 띈다 하여 방추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진화..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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