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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여주 곤충 박물관 방문 후기

by 0대갈장군0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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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는 규모가 꾀 크고 볼것이 굉장히 많은 곤충 박물관이라는곳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현재 위치로 이전하기 전, 그러니까 여주 아울렛에 있을 때 부터 여러번 갔었는데, 현재 위치로 이전한 뒤 규모와 볼거리가 더 많아진것 같습니다.

 

네이버 에서 예약하면 붕어잡기, 목걸이 만들기, 표본 만들기, 애벌래 등과 입장료를 패키지로 묶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붕어잡기 기준으로 하면 현장발권보다 천원 더 쌉니다. 

당일 예매도 가능하고, 현장 매표소 앞에서 네이버로 예매 후 입장해도 됩니다.

현장에서 촬영한 가격입니다. 현장에서 구매하시는 경우 목걸이 만들기, 표본 만들기, 물고기 잡기 등의 체험은 체험관에서 직접 결제하시면 됩니다.

 

아래 영상은 곤충박물관에서 촬영한 동영상 입니다. 유튜브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처음 입장하면 곤충 표본, 특히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나비와 같은 아이들의 표본이 있습니다. 해설사 분들이 상주하시면서 아이들한테 친절하게 계속 설명도 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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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돋보기를 이용해 곤충 화석을 볼 수 있는곳도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것들인데, 박물관에서 전시해 놓으니 굉장히 좋더군요.

저런 장수풍댕이 표본도 있고

세상에서 두 번째로 큰 나비랍니다.

 

이것 저것 보고 다음 관으로 이동하면 곤충이 음식을 먹는 방식, 곤충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체험도 가능하구요. 잠자리 같은 아이들에게는 세상이 어찌 보이는지, 뒤도 볼 수 있는 곤충의 눈 등을 안경같은 장비를 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해보기 딱 좋은 수준의 체험입니다.

저리 생긴 안경을 끼고 보면 되는데, 보시면 알겠지만 참 희안하게 보입니다.

곤충중에는 뒤를 볼 수 있는 곤충도 굉장히 많답니다. 이것도 희안한 안경을 끼고, 돌아서서 뒤에 있는 화면에 나오는 사진이 무엇인지 맞추는 체험도 있습니다.

저렇게 돌아서서 맞추는건데, 작은 아들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맞추었습니다.ㅎㅎㅎㅎㅎ

이곳 체험관을 지나면 어두운 곳으로 랜턴 하나를 들고 들어갑니다. 작은 랜턴으로 여기저기 숨어있는 작은 곤충이나 동물들을 찾는 것인데, 어른들이 하기에는 다소 유치할 수 있지만 초등 중, 저 학년 이하 어린 아이들이 하기에는 좋습니다.

저 어두운 방은 생각보다 금새 지나갑니다. 꼼꼼히 찾으면 정말 많이 찾아낼 수 있는데, 금새 휘리릭 지나가버리려 하도군요. 어쨌든 이 어두운 방도 지나면 본격적인 체험관이 나옵니다. 작은 파충류나 곤충들을 직접 만져 볼 수도 있고, 상주하시는 직원분들의 설명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너무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가 전시되어 있어서 저도 다 일일이 기억하지는 못합니다만, 볼거리는 정말 많았습니다.

가장 먼저 볼 수 있는게 저 개미들입니다. 사육장에 개미를 두고 있어서, 땅 속을 잘 보면 개미들이 집을 지어놓은것이 다 보이고, 그 안으로 개미가 돌아다니는 것도 잘 보이더군요.

개미가 길을 만들어 놓은것이 보이시죠???ㅎㅎㅎ

직원 분께서 핀셋으로 지내를 들고 설명하고 계십니다. 바닥에 내려놓기도 하시는데 엄청 징그럽습니다. 아래 영상에 보시면 나옵니다.ㅎㅎㅎ

나무껍질을 들추니 지네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징그러워요.ㄷㄷㄷ

사슴벌레는 여기저기 지천에 많습니다. 얼마든지 만져보고 할 수 있어요

전갈도 보여주십니다. 절대 손 위에 못 올려놓을거 같은데 직원분 정말 용감하십니다.

엄청 독성이 강한 전갈도 보여주십니다. 그냥보면 약간 누리끼리한데 자외선 램프를 비추면 색이 희안하게 바뀝니다.

눈이 빨간 장수풍뎅이도 있었습니다. 엄청 희귀한 녀석이라고 하네요.

위의 아이는 사슴벌레인데, 굉장이 특이한 개체라고 합니다. 반은 암컷 반은 수컷.ㄷㄷㄷㄷㄷㄷㄷㄷ 보통 저런 경우에는 오래 못살고 금방 죽는다고 하네요.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긴 뿔이 반만 있습니다. 

이런 도마뱀은 지천에 널렸구요.

요렇게 흙 속으로 자꾸 숨는 도마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뱀도 목에 한번 감아보고

여러가지 많은 파충류나 곤충이 많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였습니다. 다만 어린아이들이다 보니 가끔 파충류나 곤충들을 거칠게 다루는 경우가 있어 체험용 곤충과 파충류들이 좀 불쌍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이상 여주 곤충박물관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 들이 전시되어 있고, 여러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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