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에는 레일바이크 바로 옆에 모래시계공원이라는 곳이 있고, 이곳 공원에 시간박물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하던 기차를 가져와 실내를 리모델링하여 박물관으로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시간 박물관이라길래 뭐 별거 있겠나 싶었습니다. 정말 레일바이크 대기 시간이 좀 남아서, 시간이 붕 뜨길래 아이들과 저기나 가보자 하는 마음에 갔습니다.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시간 박물관 발권을 하실 때 레일바이크와 묶어서 하면 좀 더 저렴합니다. 두가지를 모두 이용하신다면 참고 바랍니다. 이용요금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 있는 해시계의 원리입니다. TMI이지만, 세종 때 만들어졌던 장치가 이와 거의 유사한게 있는데, 세종대왕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주의 탄생과 함께 시간이 시작된 기원에 대한 영상입니다. 꾀 재미있습니다.
앙부일구입니다. 조선시대 개발된 춘,하,추,동까지 확인 가능하였던 엄청난 해시계입니다. 진품은 아니지만 모형이 전시되어 있네요.
조선시대 개발된 물시계와 자격루의 원리까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관람 시작 전 미션지를 받는데, 관람을 하며 미션지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면 선물도 하나 주십니다. 선물이 뭔지는 비밀입니다.ㅋㅋ
선물을 위한 미션지를 해결하는 큰아들과
엄마의 도움으로 미션지를 해결하는 작은 아들
중간중간에 감히 돈 주고 살 수 없는 시계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ㄷㄷㄷ 하지만 저건 저렴한 편입니다.
진자시계, 분동시계, 원자시계 등으로 시계가 발전한 역사에 따라 시간 순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세시대 유럽에서 사용된 시계 같습니다. 시계인지 장식품인지 분간이 안가네요. 엄청 화려합니다.
대상을 받은 시계들도 있습니다. 엄청납니다. 실제로 보시면 제작자의 창의력과 물리적 원리에 깜짝 놀라실거에요.
이런 어마어마한 시계도 있습니다. 얼핏보면 시계인지 모르는데, 해설사 분께 설명을 들으면 어마어마하다는걸 아실거에요.
전시 맨 마지막에는 소원을 적는 포스트 잇도 있습니다.
시간 박물관 관람을 해 보니 전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전시가 매우 알차게 되어 있었습니다. 정동진에 가시면 꼭 한번 관람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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