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 가면 예전에 사용하던 철길을 이용한 레일 바이크가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번 여름 휴가 때 강릉에 다녀오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보았던 정동진 레일 바이크에 대하여 소개를 해 보고자 합니다.
출발 장소는 정동진역과 모래시계공원 두 군대가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 출발하든 레일바이크 코스는 같습니다. 가시기 편한 곳에서 출발하시면 될 것 같기는 한데, 제 경우에는 정동진역에서 출발하였지만,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모래시계공원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먹거리도 더 많고, 주차도 더 편하며, 볼거리도 더 많고 접근성도 정동진 역에 비해 시내와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2인승은 25,000원
4인승은 35,000원
이며 출발 시각(탑승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장에서도 발권은 가능하나 줄이 길 수 있고, 잔여대수가 없으면 발권 자체가 안되니 가급적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래시계공원에는 시간 박물관이라는 것도 있는데, 시간 박물관 관람까지 묶어서 하면 패키지로 더 저렴합니다. 시간 박물관도 꾀 볼것이 많습니다. 함께 예매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그래서 더욱 모래시계공원에서 출발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동진역 출발 기준으로 주차는 정동진역 진입 약 200m 전 공영 주차장(무료)을 이용하셔도 되고, 정동진역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곳에 가시면 오른쪽은 신 역사, 왼쪽은 구 역사가 있는데, 레일바이크 현장 발권은 구 역사에서 하십니다. 미리 예약을 하신 경우라도, 구 역사에서 표를 받으셔야 하니 참고 바랍니다. 현재 운영중인 기차와 레일은 다르지만, 역사는 같은 곳을 쓰고 있더군요.
어찌되었든 표를 발권한 뒤, 출발 시간에 맞추어 위 사진의 구역사 왼편에 줄 서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2인승과 4인승의 줄이 다르니 안내하시는 분의 설명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오시면, 약 300m 정도를 걸어 갑니다. 그럼 레일바이크 출발지점이 나옵니다.
출발 지점은 위 사진과 같은 곳이고, 오른쪽은 2인승, 왼쪽은 4인승입니다. 2인승이 먼저 출발하고, 4인승이 나중에 출발하는데요, 다른 레일바이크와 다른 점은 전동입니다!! 전동!! 그래서 인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기 보이는 레버를 앞으로 밀면 전동이 작동하는데,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레버를 앞으로 민 채로 브레이크를 당기면 안되고, 뭐 몇가지가 있습니다. 이건 현장 안내요원분의 설명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전동 작동이 안된데요.
달리시다 보면 저런 이정표가 보입니다. 언덕구간에서는 페달도 함께 사용하라고 나와 있는데 겁머으실 필요 없습니다.ㅎㅎㅎ 조금만 굴려도 잘 올라가요.ㅋ
언덕구간에는 어김없이 또 나옵니다. 페달도 같이 굴려주세요.
중간지점에 가면 저렇게 중간 종착지가 나옵니다. 잠시 쉬시면서 간단한 먹을거리도 드실 수 있고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있는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도 여기서 찾고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2장에 2만원이었나? 1만 5천원이었나? 했던것 같습니다. 저희는 2장을 구입하였는데,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대략 10분 가량을 쉬시면 2인승 먼저 출발하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고, 이후 4인승이 출발하는데요.
앞차가 먼저 출발하지 않으면 뒷차가 출발을 못하니 멘트가 나왔을 때 바로 이동하셔야 뒤의 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미리 준비해 주세요.
그렇게 다시 한참을 달리시면 다시 원래 출발지로 돌아옵니다.
다른 레일바이크와 달리 힘이 많이 들지 않고, 동해바다를 경치로 시원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한 여름 날씨 임에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달릴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좋은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동진 레일바이크 한 번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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