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동안 횡성에 있는 횡성 루지 체험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루지를 타 본건 이번으로 두번째인데, 처음에는 웰리힐리 파크에 있는 루지를, 그리고 이번에 횡성 루지 체험장을 이용한 것인데, 앞으로 루지는 이 곳에서만 탈 것 같은 느낌에 후기를 올립니다. 세계에서 제일 긴 코스라더니... 진짜 깁니다.
주차공간은 매우 넓습니다. 이곳 루지체험장에 들어오면 바로 주차장이 보이는데 연휴인것을 감안하더라도 주차공간이 넓어 충분히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 한쪽 끝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표를 끊으면 되는데, 가격이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저희의 경우 한 번 타면, 애들이 분면 한번 더 타자고 할 것을 대비, 미리 2회권을 끊었습니다. 여기서 팁이 하나 있다면,
- 횡성군민 할인
- 횡성 주변 숙박시설 이용할 경우 할인
횡성은 원주 바로 옆인데 원주시민이나 강원도민 할인은 없더군요..ㅠㅠ
그리고 신장 95cm 미만은 보호자 동반에도 탑승 불가이고 신장 120cm 이상이고 동시에 10세 이상이어야만 단독 탑습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호자 동반 탑승의 경우 아이의 비용은 무료입니다. 저희는 그래서 2회권 성수기 비용으로 24,000원씩 2장, 총 48,000원을 지불하고 탔습니다. 다만, 표 하나에 횡성 사랑 상품권인가?를 표 하나에 3,000원씩 줍니다. 이걸로 횡성 읍내나 루지체험장 주차장 옆 커피숍을 바로 이용해도 되니 나름 괜찮습니다.
이렇게 생긴 표를 받고 출발지점으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러 갑니다. 출발지점으로 갈 때 전동차나 미니버스를 태워서 간다고 들었는데, 저희때는 연휴라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45인승 버스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큰 버스를 타고 출발지점으로 이동했는데,
승차장 옆에 저렇게 헬멧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쓰는 비닐도 하나씩 주는데 저기 보이는 테이블의 바구니에 비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비닐을 머리에 쓰고 헬멧을 쓰시면 됩니다.
아무튼 출발 지점으로 올라와서
준비된 루지에 타고, 안전 교육을 들으면 이제 출발!!
코스 정말 깁니다!!! 세계 최장이라더니 정말 길더군요. 그리고 루지 코스를 목적으로 만든 아스팔트 길이 아니고, 원래는 자동차가 이용하던 도로였는데, 횡성에서 평창 방향의 고개에 터널을 뚫으며 새로 도로를 개통하여 폐쇄된 도로를 재활용하여 루지 체험장으로 만든 곳입니다. 뭐 어찌되었든, 내려가는 길에 본 것은
중간에 트릭 아트도 지나고
속도를 줄이라는 의미로 설치해 둔 갖가지 장애물도 지나고
터널도 지나고
속도를 측정하는 곳도 지나는데
탑승 영상은 찍지 못했습니다. 타 보시면 알거에요. 손잡이를 꽉잡고 타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뭘 찍을 정신이 없어요. 지면과 가까운 낮은 자세로 타다보니 체감 속도는 훨씬 빨랐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굉장히 깁니다. 웰리힐리 파크에서 이용했던 루지는 이정도로 길지 않았고, 벌써 끝나나 하는 정도 였는데, 이곳은 왜 아직도 안끝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1회차 탑승을 마치면, 1회차만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도착지점에서 내려 주차장까지 도보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걸어서 5분 거리 정도 되고, 2회차를 구매하신 분들은
이렇게 생긴 곳에서 잠시 기다리면 전동카트가 데릴러 옵니다.
저렇게 생긴 전동카트가 오면, 다시 출발지점까지 올라가 한번 더 타고 다시 저곳으로 오면 됩니다.
카트를 타기 전 다시한번 탑승 티켓을 확인하니 꼭 개별적으로 들고 계셔야 합니다. 일행이 가지고 있거나, 일행이 가지고 있는 채로 어디 딴 곳으로 가버리면 탑승이 되지 않습니다. 일행 한 분이 모든 티켓을 다 가지고 있지 말고 개별적으로 티켓을 따로 들고 계셔야 합니다.
전동카트를 타고 오르는 길에 보이는 코스입니다.
체험을 마치고 내려오면 저렇게 먹을거리들이 많습니다. 티켓을 구매할 때 받았던, 3000원 상품권을 이곳에서 쓰시면 됩니다.
횡성 루지 체험장, 코스가 길고 재미있으면 충분한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다시한번 타러 올 의향 엄청나게 많습니다. 원주나 횡성 인근에 놀러 오시는 분들은 한번쯤 꼭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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