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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교원대학교 파견 생활 2 - 오리엔테이션, 수강신청, 지도교수님 선정

by 0대갈장군0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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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하고나면 학과사무실로 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는다.

 

조교님께서 학과장님께서 간단한 인사말씀을 하시고, 학교 생활, 기숙사, 이수 학점 등등 대학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주시니 반드시 참석하는것이 좋다. 또한, 이 때에 동기 선생님들이나 파견이 아닌 일반 대학원으로 오신 분들과도 처음 대면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1. 수강신청

학부 신입생 때를 생각하면, 2월 중에 미리 수강신청을 했던 것 같은데, 3월 2일 부터 1주일간이 수강신청 기간이다. 재학생은 이 기간이 수강신청 정정기간이다. 1학년 1학기 때에만,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신입생이 수강신청을 할 뿐, 이후 부터는 2학기 시작 전에 수강신청을 한다. 학부 때 하던 수강신청과 별반 다르지는 않다. 인기 있는 교수님이나 강의는 조기에 마감되기도 하고, 전공 과목은 거의 전공 사람들 밖에 듣지 않으니 쉽게 마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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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졸업 이수학점

  졸업을 위해 필수로 채워야 하는 학점은 30학점 이상이다. 이 중 교과 내용학이 9학점, 교육학이 3학점, 교과 교육학이 6학점, 개인연구 및 세미나 3학점, 자유선택 9학점이다. 자유선택은 다른거 없고, 내용학, 교육학, 교과 교육학 중 어느 것이든 필수학점 이상으로 들으면 자동적으로 자유선택으로 넘어간다. 개인연구 및 세미나는 교수님이 논문지도를 해 주시는 학점인데, 1학년 1학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3학기(1학년 2학기, 2학년 1,2학기)는 필수로 이수해야한다. 한 강좌당 1학점이다. 그래서 3학기를 모두 이수하면 총 3학점이 된다. 

  졸업 이수학점은 주기적으로 변동이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오리엔테이션 때 조교님의 설명을 잘 들어 두어야 한다. 지금 제시된 기준은 어디까지나 2019년 입학생 기준일 뿐이다.

 

  3. 지도교수님 선정

  지도교수님을 선정하는 시간은 학과마다 다르다. 우리 전공은 오리엔테이션날 정했다. 언제가 되었든, 공식적으로 교수님께 논문지도를 받기 시작하는건 1학년 2학기 때 부터이다. 이 때 부터 논문연구 및 세미나 강좌가 개설되기 때문이다. 원하는 지도교수님께 배정되는것이 원칙이다. 종종 한 교수님께 학생이 몰리면, 조율을 하여 분산하는 경우는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동기학생들(선생님들)과 충분히 논의를 하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 학년의 경우, 먼저 양보하시는 분도 계셨고, 어쨌든 잘 분배가 되었다.

  교수님이 배정되면 교수님께 간단한 인사를 드리고, 랩실이 어딘지도 가보고, 자리도 잡고 요때부터 뭔가 대학원생 된 기분이 살짝 든다. 학부와는 확실이 다르다. 연구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있고, 수업 보다는 대부분의 시간동안 연구라는 것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여기까지 어느정도 결정이 되면, 이제 한 학기 정도는 쭉 수업도 듣고 과제도 하면서 동기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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