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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갤럭시 워치 4 클래식 3개월 실 사용 후기

by 0대갈장군0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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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놀라운 운동(달리기) 보조 기능

지난 포스팅에서 갤럭시 워치4의 실사용 후기를 올렸습니다. 아래로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 4 클래식 3개월 실 사용 후기 오늘은 지난 2021년 11월에 구입한 갤럭시 워치 4 클래식을 약 3

kalchi09.tistory.com

오늘은 지난 2021년 11월에 구입한 갤럭시 워치 4 클래식을 약 3개월간 사용한 후 후기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평소 달리기나 헬스 등의 운동을 해온 지라 스마트 워치를 사고싶은 생각이 있었고, 자금이 조금 여유가 생겨 큰맘먹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웨어러블 기기를 구입하실 때 도움이 되고자 사용 후기를 남깁니다.

 

  1. 42mm와 46mm의 고민

저의 경우 갤럭시 워치 4 클래식 46mm를 구입하였는데, 매장에서 직접 42mm와 46mm를 보니 성인 남성에게 42mm는 다소 작은 것 같은 느낌이라 실제 구입은 46mm로 하였습니다.

근데 이 부분은 개인에 따라 다소 다를 것 같습니다. 잘 아는 지인은 남성임에도 42mm를 구입하였는데, 실제 착용해보니 작은게 더 이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매장에서 직접 차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2. LTE와 블루투스

일단 가격은 블루투스가 더 저렴하고, 통신이 되는 모델이 조금 더 비쌉니다. 그럼에도 저는 LTE모델을 구입하였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핸드폰이 5G이고, 제가 사용하는 통신사(SKT)의 경우, 5G 이용고객에 대하여 웨어러블 기기 1회선을 무료로 제공하기에 조금 비싸더라도 LTE를 구입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보통 어딜가든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 요즘 세상에 폰과 시계가 멀어질 일이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무슨 후레쉬맨 마냥 시계로 통화할 일도 잘 없습니다. 그래서 궂이 필요없다 생각되시면 블루투스 모델을 사셔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LTE를 산 것은, 순전 달리기(운동)와 1회선 무료 때문입니다. 스마트워치를 사기 전에는 몇 키로를 뛰었는지, 어디를 뛰었는지 등을 알기위해, 스마트폰을 팔에 차고 뛰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애당초 통신이 되는 시계이기 때문에 시계만 들고 뛰어도 몇 키로를 뛰었는지, 어디를 뛰었는지가 모두 핸드폰으로 전송이 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채로 문자나 카톡이 와도 시계 만으로 모두 전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계 자체가 통신이 되는 아이이다 보니, 구입을 하면 시계에도 핸드폰 번호가 부여됩니다. 따라서 시계와 핸드폰이 멀리 떨어지게 되면, 착신 전환을 하면 됩니다. 핸드폰 앱으로 착신 전환을 할 수도 있고, 시계에서 착신 전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핸드폰과 시계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 전화가 올때나 카톡이 올때나 문자가 올 때 모두 시계에서도 같이 진동과 알림이 오고, 이때 시계로 전화를 받을수도,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을수도 있지만, 착신 전환은 시계와 핸드폰이 멀리 떨어져 블루투스가 활성화 되지 않았을 때 하면 됩니다.

<스마트 폰에서의 착신전환 화면(왼쪽)과 시계에서의 착신전환 화면(오른쪽)

그래서 저는 운동을 즐겨하시는 분이나 시계와 핸드폰이 멀리 떨어질 일이 잦은 분들 중 핸드폰으로 5G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LTE모델을 추천하고, 본인이 시계와 핸드폰이 멀리 떨어질 일이 없다면 블루투스 모델을 사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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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워치 4와 워치 4 클래식

<워치 4 클래식의 테두리 링>

가장 큰 차이는 시계 테두리에 돌아가는 링이 있냐 없냐 같습니다. 워치4에는 없고, 워치4 클래식에는 있는데, 돌아가는 링 이거 은근히 편합니다. 

스마트 시계는 다들 아시겠지만 단순히 시계만 되는게 아니고 각종 기능이 있습니다. 이걸 변환할 때 돌리는 링이 없으면, 폰으로 사진 넘길때처럼 터치하고 슥슥 긁어야 하는데, 링이 있으니 링을 마구 돌리면 됩니다. 저 역시도 워치 4를 사느냐 워치 4 클래식을 사느냐를 가지고 고민 했는데,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니 링이 있는게 훨씬 보기도 좋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할 것 같아 클래식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지금은 사용하기에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으니 여러 후기를 보시고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4. 시계 화면

스마트폰의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바꿀 수 있는데, 삼성 앱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화면만 하더라도 정말 많습니다. 삼성 앱에서 제공하는 화면 중 마음에 드는 것이 없으면, 따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로도 있고 무료도 있는데 정말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려울 정도....

 

 

  5. 그 밖의 다양한 기능들

사실 저는 기승전 운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 볼까 하는 생각에 샀습니다. 정말 운동 자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다양한 기능들을 나열하였으니 잘 읽어보시고 구매에 참고하세요.

 가. 체성분 측정

<체성분 측정화면. 수치는 비밀..ㅎㅎㅎ>

워낙 유명하여 다들 아시겠지만, 체성분 측정 기능이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꿀입니다. 물론 헬스장에 있는 인바디 만큼의 정확도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알아보니 상체만 측정하고, 하체는 상체를 바탕으로 추정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저의 경우 시계로 측정한 수치가 인바디 기계보다 2~3kg정도 적게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이게 좋은것이, 핸드폰의 삼성 헬스와 바로바로 연동이 되며, 언제든 측정 가능하고, 오차를 따져 대략적인 내 몸의 변화 경향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수면 패턴 측정

<수면 패턴 측정 화면 스마트 워치(왼쪽), 삼성 헬스 앱(오른쪽)>

개인적으로 체성분 측정만큼 놀라운 기능 중 하나였습니다. 잠이들기 전 시계를 차고 잠이 들면, 자고있는동안 시계가 계속 호흡, 심박수 등을 측정하여 램수면인지, 얕은 수면인지, 깊은 수면인지를 측정합니다. 이것만 측정하는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자는동안의 심박수를 측정하여 수면 점수가 몇점인지를 계산해 내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더군다나 코골이가 있는 저는 자는동안 얼마나 코를 골았는지까지 측정하더군요. 

 

다. 운동시 심박수 측정

<운동시 심박수 측정 화면>

운동 중 심박수를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화면에서 자신이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하는지 선택하면, 왼쪽 화면과 같은 상태로 넘어오며 심박수가 지속적으로 측정되는데, 심박수를 보며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헬스를 할 때나 달리기를 할 때나 자전거를 탈 때나 언제든 심박수를 보며 운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생각보다 심박수가 낮으면 더 빡시게 운동하고, 심박수가 높으면 높은 상태를 유지할려고 더 미친듯이... 하는 변태는 아니지만 어쨌든 이걸 보며 운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이 기능도 정말 굉장히 유용하고, 그래서 요즘은 운동할 때 반드시 시계를 차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라. 그 밖의 기능들

<심박수 측정(왼쪽), 스트레스 수치 측정(중앙), 활동량 측정(오른쪽)>

이 외에도 유용한 기능이 너무 많습니다.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할 수 있고, 하루 중 얼마를 걸었는지, 활동 시간은 어찌되는지,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태웠는지 등등 아무튼 삼성에서 작정하고 건강 관련 기능을 때려박은거 같습니다.

이 뿐 아닙니다.

 

시계에서 날씨도 볼 수 있고, 일정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유용한 기능들이 어마무지하게 많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 때에는 시계로 음악을 제어할 수 있고, 시계 자체에 음악 파일을 넣어 두고, 핸드폰이 없이 운동할 때에도 시계와 이어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언제든 음악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6. 배터리 용량

구입할 때 가장 망설였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하루를 못버티면 어쩌나 하는... 사용한 결과 배터리 문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심박수를 10분간격으로 측정하고, 활동량도 수시로 측정하는 등 기본 모드로 사용해도 48시간은 아무런 문제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틀을 충전안하고 써 봤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 차고 나가서 저녁에 충전 안하고 그 다음날 저녁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하였습니다. 저녁에 집에오니 베터리가 30퍼센트 정도 남아있더군요.

 

절전 모드를 하면 하루~이틀 정도를 더 쓸 수 있고, 아무런 기능도 사용하지 않을 채로 오롯이 시계로만 쓰는 기능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한달도 간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쓸 필요도 없고 쓸 일도 없어서 한번도 안 써 봤는데, 장거리 여행을 갔는데 깜빡하고 충전기를 챙기지 않았다면 시계 기능만 사용하여 쓰면 될 것 같습니다.

 

  7. 총평

개인적으로 워치 4, 워치 4 클래식, LTE, 블루투스 무엇을 사시든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얼마에 구입을 하시든 그 값어치 이상을 충분히 하고도 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너무 장점만 이야기 하여 협찬 받은거 아니냐 의심하실 수 있겠지만 전 삼성과 아무런 연관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순전히 오롯이 삼성에 제돈 다 가져다 주고 물건을 사용한 뒤 남기는 순수한 후기임을 알립니다^^;; 

 

  궂이 단점을 꽂자면, 다소 무게감이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남성 시계 정도의 무게감이라 저는 크게 문제를 느끼지 못했으나 이런 무게감이 싫은 분들은 사용하였을 때 다소 후회할 수도 있겠다 하는 정도의 무게감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무튼 제 개인적인 의견은 구매 의향이 있으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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