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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카XX 듀라 코어매트 내돈내산 후기

by 0대갈장군0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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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에 카XX 라는 업체에서 듀라 코어 매트를 출시하였습니다.

 

차를 아끼는 분들부터 시작하여 많은 분들이 그동안 많이들 사용하였던 매트로 코일매트라는것이 있습니다. 저 역시 순정매트를 사용하지 않고 코일매트를 쭉 사용해 왔는데, 코일매트 써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장점이 많지만 단점도 많다는 것. 코일매트의 단점만 써 본다면

  • 다소 무겁다. 큰 단점은 아니지만, 매트를 씻고 빨래집게에 꽂을 때 좀 힘이든다.
  • 먼지 포집능력이 우수한 반면에 먼지가 잘 빠지지도 않는다. 눈에 보기에는 깨끗하지만, 매트 안에는 무수한 먼지가 있을 수 있다.
  • 그래서 청소가 어렵다. 유튜브에 보면 여러가지 청소방법이 올라와 있지만, 그럼에도 매트 안에 들어간 온갖 먼지, 모래 등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 물세척 후 물이 잘 마르지 않는다. 한참을 털고 빨래집게에 널어 두어도 물이 뚝뚝 떨어진다.

그래서 다음에 차를 산다면 그냥 순정매트를 써야겠다라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습니다. 물론 코일매트가 먼지를 잘 잡아주어 외관상 깨끗해 보이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눈에 안보이는 오염물질을 생각하면 다소 찝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카마루에서 듀라매트라는 것을 출시하였습니다. 사진만 놓고 보았을 때 코일매트만큼 뭔가 촘촘하지 않고, 매트 두께 자체도 훨씬 얇아 보였지만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먼지 포집능력도 우수해 보였습니다. 원하는 브라운 색상이 나오길 기다리다 브라운 색상이 출시된 이후 바로 구입하여 약 보름을 사용 후 세차까지 해본 다음 후기를 적어보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참고로 순도 100% 내돈 내산이며, 이렇게 공짜로 카마루 광고아닌 광고가 되는것 같긴 하지만, 순도 100% 후기성 정보이니 오해는 마시기를...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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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6D 매트처럼 마찬가지로 쉽습니다. 그냥 차 바닥에 깔고 클립 붙이면 끝입니다. 다만 카마루 제품이, 제품 홍보 사진을 보면 차에 딱 맞는다 되있는데 정말 딱 맞아서 차에 끼기 다소 뻑뻑한 감은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차에 꼭 맞고 잘 끼운 다음에 빈 틈에 클립만 꽂으면 됩니다. 사실 바닥 위로 꾀 높은 곳 까지 매트가 올라와 궂이 클립이 필요한가 싶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잘 맞추기 위해 저도 클립을 남김없이 다 꽂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수석입니다. 잘 맞아 떨어지고, 중간 콘솔 부분에는 특이하게 매트가 없습니다. 왼쪽 자리와 오른쪽 자리의 빈틈에 모두 클립을 꽂았습니다. 클립은 정말 넉넉하게 많이와 남을 정도입니다.

마찬가지 뒷자석 의자 방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매트가 의자 끝까지 올라가 있고, 의자 하단사이에 매트를 끼워 넣을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뒷자리 중앙부에 공기(?)나오는 틈이 있어 거기까지는 매트가 올라가 있지 않는데, 아무튼 그 틈에다 마찬가지로 클립을 끼워 넣었습니다. 궂이 클립을 끼우지 않더라도 매트가 착 달라붙어 있기는 합니다.

마찬가지 뒷자석인데, 앞좌석쪽 끝까지 쭉 매트가 깔립니다. 먼지가 매트 아래로 들어갈 틈이 거의 최소화 되어 있습니다.

조수석 쪽입니다. 매트가 바닥에서부터 정말 높은곳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듀라매트와 바닥매트는 똑딱이같은 것으로 체결할 수 있습니다. 전 좌석 다 마찬가지에요. 덕분에 매트를 빼기도 쉽고 끼우기도 쉽습니다. 

 

코일매트처럼 전 좌석이 모두 밀도높은 코일로 되어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먼지 포집능력이 많이 뒤쳐지는 것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모래도 잘 박히고 먼지도 잘 붙는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이게 마찬가지로 청소할 때도 문제입니다. 매트를 때고 청소를 하기 전 먼저 잘 털어서 크고 작은 눈에 보이는 웬만한 먼지는 다 떨어지게 했는데, 이후 고압수로 매트를 쫙 뿌리니 몇개 상대적으로 큰 모래알갱이가 떨어져 나가길 기대했는데 매트 깊숙히 박히더군요. 일부러 고압수를 최대한 비스듬히 기울여서 뿌렸는데도 박혔습니다. 모래 알갱이가 몇개 되지는 않아 보이는대로 손으로 다 뽑아 주긴 했지만,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코일매트 처럼 밀도가 높지 않고 얇아서 그런지 물빠짐은 굉장히 빨랐습니다. 세차를 시작하기 전 매트를 먼저 씻고 세차를 시작했는데, 왁스 다 바르고 실내 세차까지 마친 후 매트를 보니 매트가 거의 완전히 말라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우수하다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인 사용 만족도는 코일매트에 비해 훨씬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매트가 출시되는게 아니고, 듀라매트와 코일매트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듀라매트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물론 청소할 때 불편함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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