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의 원리를 알아보는 간단한 실험

보통 우리는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실 때 내가 빨아당기는 것이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틀린말은 아니고, 이렇게 생각해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은 없지만, 좀 더 정확하게 아는것이 좋겠죠??

 

내가 빨아당기는 것이 음료라고 생각이 된다면

빨아당겨도 음료가 안 올라오는 상황을 만들어주면 당황합니다.ㅎㅎㅎ

 

그리고 후욱~!!! 불어도 음료가 올라오는걸 보여주면 매우 당황합니다.ㅎㅎㅎ

 

굉장히 간단한 실험(?)이고 누구나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습니다.

** 유튜브 영상도 함께 보세요

 

  1. 빨아도 음료가 안올라오는 상황

내가 빨아당기는 것이 음료라고 생각이 든다면, 빨아당겨도 음료가 안 올라오는 상황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어떻게?

이렇게 빨대 두개를 두고 하나를 바깥쪽으로 빼고 하나를 음료 안에 넣은 뒤 동시에 빨면 음료가 안올라옵니다. 큰아들에게 해 보라 했더니, 9살 평생 처음 겪는 황당한 상황에 당황스러워 합니다. 왜안되냐고,ㅋㅋㅋ

 

우리가 빨대로 빠는건 사실 빨대 안의 공기와 입 안의 공기를 빨아 댕기는 것입니다. 그럼 빨대 안의 기압은 낮아지고, 음료위 공기의 기압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빨대 안쪽 물이 딸려 올라오는 것 입니다.

 

저렇게 해 버리면, 음료 바깥쪽으로도 공기가 딸려 올라와 버려서 입안에 기압에 변화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니 음료가 딸려 올라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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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입으로 훅 불어서 음료가 올라오게 하는 상황

어떻게든 빨대안의 기압을 낮추어 주기만 하면 음료는 올라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장치를 만들면

저렇게 만들고 물에 잠기지 않은 짧은쪽 빨대를 불면 물이 딸려 올라옵니다.

 

풍선으로 저렇게 컵을 막아 놓아서 입으로 빨대를 불면 컵 안쪽의 기압이 높아져서 물을 더 새게 누르게 되어 물이 딸려올라오는 것입니다.

  3. 분무기 처럼 분사하도록 만들기

이번에는 저렇게 만들어 보세요. 빨대의 대략 3/4 또는 3/2 지점을 가위로 살짝 자르고 저렇게 꺾은 다음에, 있는 힘껏 세게 불면, 분무기처럼 물이 분사됩니다.

 

근데 이거는 좀 어렵습니다. 정말 힘껏 세게 부셔야 해요.

실제 실험한 실험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한번 보시면 재미있을 거에요.ㅎㅎㅎ